“한국과 프랑스 식문화, 다양한 시선 교차를 통해 상호 이해 증진”

​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제2회 한국-프랑스 식문화 비교 세미나 개최

​

- 24일(목)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양국의 유수한 전문가 대담을 통해 한불 식문화 비교

- 양국 식문화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 성숙한 식문화의 상호 발전 도모

- 한국과 프랑스의 다양한 식품 브랜드 참여, 제품 전시 및 시식의 기회 마련

​

프랑스 농업식품 산림부(MAAF)가 주최하고 소펙사 코리아(SOPEXA KOREA)가 주관하는 ‘제2회 한국-프랑스 식문화 비교 세미나’가 11월 24일 그랜드 앰버서더,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다. 

​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공식인증사업으로 채택된 제2회 ‘한국-프랑스 식문화 비교 세미나’는 지난 2013년 성황리에 개최된 제1회 세미나 당시, 식품업계 전문인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르네 뷔쏭 소펙사 그룹 회장과 기욤 갸로 농식품산업 담당 장관이 행사에 직접 참석하여 한국과 프랑스 식문화의 발전을 빌어 눈길을 끌었었다.

​

​본 행사는 한국과 프랑스의 식문화를 비교하고, 양국 식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다. 디저트 시장의 발전, 먹방, 쿡방 열풍,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 발간과 같이 식문화에 많은 관심이 쏠려 있는 이때에, 보다 성숙한 식문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경청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본 세미나는 방송인 이다도시의 진행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주한 프랑스 대사의 개회사 ▲로익 비에나시스(Loïc BIENASSIS) 연구원(프랑스 뚜르 대학, 유럽 음식 역사 및 문화 연구소), 윤화영 셰프(프렌치 레스토랑 메르씨엘), 데이비드 피에르(David PIERRE) 총괄 파티시에(포숑), 박준우 칼럼리스트 전문가 패널 발표 ▲종합 토론 및 청중과의 질의 응답 ▲프랑스 및 한국 식품 전시 및 시식 순서로 구성된다.

​

​첫번째 연사로 나서게 되는 로익 비에나시스(Loïc BIENASSIS) 유럽 음식 역사 및 문화 연구원은 최근 서울편이 발간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미쉐린 가이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로익 비에나시스 연구원은 식문화의 역사와 식문화 유산에 대해 심도 깊은 연구를 진행해 온 교수이자 ‘프랑스식 식사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에도 참여했던 바 있다.

​

​두번째 연사인 프렌치 레스토랑 ‘메르씨엘’의 윤화영 오너 셰프는 ’파인 다이닝’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프랑스에 체류, 현지 유명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프랑스의 파인 다이닝 문화에 대해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

​세번째로 발표에 나서는 데이비드 피에르 포숑(Fauchon) 총괄 셰프는 한국 시장에 진출한 제 1세대 프랑스 베이커리 브랜드의 총괄 셰프로서, 그의 시각으로 본 한국의 디저트 시장은 프랑스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그 동안 한국의 디저트 시장이 어떠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는지 등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

​마지막으로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준우 푸드 칼럼니스트는 그간 방송 패널, 방송 진행자로서의 경험을 살려, 먹방, 쿡방이 열풍을 일으켰던 한국의 사례와 비교하여, 프랑스에서는 미디어와 셰프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

​이번 세미나는 이와 같이 흥미로운 전문가 대담 외에도 한국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식품을 선별하여 한 자리에 전시, 참가자들이 세미나가 끝나고 자유롭게 시음▪시식이 가능하도록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프랑스산 와인(서울 와인앤스피릿, 도멘 바롱 드 로칠드), 치즈(와인앤푸드, 구르메F&B코리아, 제원인터내쇼날), 샤퀴트리(프랑스 구르메), 패스츄리 및 베이커리(디저트리, 제원인터내쇼날), 유제품(풀무원 다논), 쵸코렛, 냉동퓨레/과일(제원인터내쇼날) 그리고 한국의 막걸리, 솔송주와 같은 전통주(막걸리 학교)를 선보이는 업체의 참여로 더욱 풍성한 자리가 될 것이다.

​

​